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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일기

강남 ㄴㄴ안과 검안 후기

 

두번째 검안 후기

2020.01.22

ㄴㄴ안과

검안비: 무료(헌혈증)

ㄴㄴ안과는 헌혈증을 제출하면 검안비가 무료이고 헌혈증을 제출하지 않으면 3만 원 이었어요. 

저는 헌혈증이 있어서 그걸 제출했어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서 쓰인다고 하더라고요.

 

건물 하나가 전부 병원인 안과 전문병원이었어요. 

처음 병원에 들어갔을 때 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ㄴㄴ안과는 일반 외래진료와 시력교정도 같이해서 그런지 좁은 접수와 수납공간에 사람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접수대에서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시력교정은 4층에 있다고 하여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오래된 건물이어서 그런지 엘리베이터 속도가 엄청 느렸어요.

아무튼 기다리고 4층에서 문진 작성하고 2층에서 본격적인 검사를 받는데 2층은 가자마자 

헉 ㅋㅋㅋ 

진짜 헉이였어요. 접수와 수납이 이뤄진 1층은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었어요. 

진짜 사람 어마어마 어마어마 하게 많더라고요.

어느 정도냐면 문이 가운데에 있고 오른쪽이 검사하는 공간 왼쪽이 의자 공간이 있었는데 

의자에 사람 전부 앉아있고 그것도 모자라서 많은 사람들이 서서 대기 중이더라고요.

 

 

근데 저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금방 검사 들어가긴 했어요.

나중에 보니 오후 3.4시쯤이 가장 사람이 많은 거였어요. 검사 끝날 때쯤은 한산하더라고요.

 

검사하는 기기는 신식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시력검사를 해주시는 검안사분이 다리를 떨고 손을

얼굴에 대어서 시력 검사하는데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시력검사 결과가 

제가 알고 있는 거랑 좀 다르게 나오긴 했어요.

검사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었고, 안압검사 눈물양 검사 등등 처음 방문한 병원보다 검사 가짓수가 많았어요.

그래서 처음 검안 갔던 병원에 비해 비교적 만족스러웠어요.

 

검사가 끝나고 원장실에서 원장님을 뵈었는데 결과 차트 보시더니 라섹은 불가능이고 렌즈 삽입만 가능한 

눈이에요~라고 말하면서 나머지 이야기는 상담실장님이랑 이야기하라고 하더라고요..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예쁜 상담실장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줬지만

원장님께 상담을 받고 싶었는데 원장실을 3분 안에 나온 게 좀 아쉬웠어요.

 

상담실장님이 눈 모형을 가지고 안내렌즈 삽입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이에 따른 부작용까지 상세하고 길게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전에 갔던 병원에 비해서 렌즈삽입술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된 기분이었어요.

ㄴㄴ안과에서 검사한 제 눈 스펙이에요.

근시가 제가 아는 것과는 다르게 나왔어요.
절삭량이 너무 많아서 렌즈삽입을 추천하더라고요.
저는 동공크기가 남들보다 큰 편이에요. 빛번짐 현상은 감안해야 하더라고요.
안압은 정상수치였어요.

 

지금도 건조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좀 있는 편이라 수술 후 건조증이 생긴다 하더라고요ㅠㅠ

 

 

렌즈 삽입술은 전방과 후방에 렌즈를 넣어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인데, 

백내장이 오면 렌즈를 빼야 돼요. 

그리고 렌삽을 하게 되면 각막내피 세포수가 있는데 그게 감소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재생이 안된데요.

그리고 수술을 진행할 때 한쪽 눈씩 진행한다 하더라고요. 렌삽 수술비용은 430~450 정도예요.

수술비가 값이 나가는 편인데 눈에 문제가 생기면 교체하고 빼고 이러는 비용이 상당할 것 같더라고요.

진짜 이러다가 렌삽밖에 못하는 눈이면 어떡하지 렌삽은 진짜 최후의 선택이다ㅠㅠ

다른 병원도 가보고 결정해야지 생각했습니다. (눙물)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꾹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