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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일기

열공성 망막박리 시술 병원 선택 및 후기

 

 

 

지금은 라섹수술을 받기 8시간 전이에요

너무 긴장되고 떨리네요!!!! 수술을 하기까지의 여정이 얼마나 험난했는지 흑흑

 

 

저는 라섹을 하고 싶어서 여러 병원을 돌어다니다가

ㅅㅇㅅ 병원에서 왼쪽 눈에 열공성 망막박리(망막에 구멍)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바로 레이져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어요

 

하지만 수술을 하기로 결심한 ㅂㅇㅁ안과에서 구멍이 2개 정도 더 있다고 진단서를 줄 테니

망막 전문 안과에 가서 검사받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총 3개의 병원을 추천해주셨는데


연세 ㅂ 안과
유진 ㅅㅁ 안과
관악 ㅅㅁ 안과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3개의 병원이 전부 평이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고민을 한 끝에 그중에서도 그나마 평이 괜찮은 연세 ㅂ 안과를 가기로 결정했어요!!

 

 

 

남부터미널에 위치한 병원이고 대기 시간은 조금 걸렸어요

간단한 검사를 하고 산동제를 넣고 살짝의 기다림 끝에

바로 원장님을 뵈었는데 불친절하다거나 담배냄새가 난다거나 이런 거 전혀 없었어요!!

온화하게 웃으시면서 검사를 진행해주시더라고요

저는 엄청 걱정하고 갔는데 왜 걱정을 했나 싶을 정도로요

 

 

예상대로 구멍이 2개 있었고 ㅅㅇㅅ에서 시술한 곳은 살짝 부실하게 돼서

보안하는 방식으로 레이저 시술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받고 간호사님이

시술 동의서 작성해달라 해서 그거 작성하고 대기후에 시술 방에 들어갔어요

 

 

으악

엄청 아프다!!!!!! 이런 느낌은 없지만 뭐랄까 안압이 엄청 올라가서 눈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눈부신 불빛이 번쩍번쩍할 때마다 온몸에 식은땀이 나고 나중에는 너무 힘들어서

으윽... 하면서 신음하니까 원장 선생님이 좀만 더 참아요 빨리 끝내줄게요 하시더라고요

 

시술은 5분 정도 받은 거 같은데 30분도 넘게 지난 기분이랄까...

그래도 ㅅㅇㅅ보다는 빨리 끝나서 좋았어요

진짜 레이저를 퐈바박 망설임 없이 쏘시더라고요

 

 

시술이 끝나면 바로 집 가면 되는데 눈이 너무 부셔서 눈물이 줄줄 나더라고요

한번 해봤지만 그때는 구멍 1개고 지금은 3개를 치료받아서 그런지 엄청 힘들었어요 ㅋㅋㅋㅋㅋ

택시 잡아서 집 가구 집에서 조금 힘든 것 같다는 핑계로 먹고 자고 놀고 한 것 같네요 핳ㅎㅎ

 

 

저같이 라섹하러 갔다가 초기 망막박리 확인되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의 선택의 고민을 덜어들이고자 작성했어요!!

광고 아닙니다!!

시술은 10만 원 정도 나왔어요~

 

 

연세 ㅂ 안과 시설도 깔끔하고 공기 중에도

계속 소독 스프레이 뿌리 깔끔하고 좋았어요!!👍🏻👍🏻

연세 본 안과 추천합니다~🤗🤗